봄철은 일교차가 커 면역력도 그만큼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철 조심해야 할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야외 활동 중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SFTS"입니다.
목차
1.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2010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Bunyaviridae과에 속하는 SFTS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SFTS는 심한 열, 혈소판 감소증 및 백혈구 감소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과 착란, 발작, 혼수상태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있습니다. SFTS의 치사율은 5~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1차 전파는 진드기에 물렸을 때이며,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혈액 또는 기타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됩니다.
현재 SFTS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이나 백신은 없으며, 주로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 SFTS 원인
대부분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에 물려 전염됩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분포하며, 크기는 약 2~3mm이며,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SFTS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혈액 또는 기타 체액과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밝혀진 동물에는 양, 염소, 소, 사슴 등이 있습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여러 장기로 퍼집니다. 간, 신장 및 기타 장기를 손상시켜 발열, 혈소판 감소증, 백혈구 감소증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은 아니며,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다고 다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SFTS가 유행하는 지역은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3. SFTS 증상
SFTS는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보통 물린 후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이 나타납니다.
SFTS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열
SFTS는 고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해열제로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은 잇몸, 코 및 기타 신체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백혈구 감소증
백혈구 감소증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신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
SFTS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및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증상
어지러움, 혼란, 발작 및 심한 경우는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4. SFTS 진단
SFTS 증상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진행합니다.
혈액 검사 시 혈소판 감소가 뚜렷하며, 백혈구 감소, 혈청 전해질 이상 등이 확인됩니다.
하지만, 이런 검사 결과는 다른 질병에서도 비슷하게 관찰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유전자를 검출하여 SFTS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 후 확진합니다.
5. SFTS의 치료
현재 SFTS에 대해 알려진 치료법이나 백신은 없으며, 치료는 주로 증상에 따른 보존적인 치료를 합니다.
예를 들어 탈수에는 수액, 혈압이 떨어지면 혈압상승제를 투여하는 등의 상황에 맞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6. SFTS의 합병증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SFTS와 관련된 몇 가지 합병증입니다.
출혈열
코, 입, 잇몸 등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출혈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출혈열은 SFTS의 특징인 혈소판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다발성 장기 부전
SFTS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심각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다발성 장기 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 신장 및 폐 등의 장기에 손상을 일으켜 장기 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합병증
SFTS는 뇌염 및 수막염과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을 유발하여 발작, 착란 및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2차 감염
SFTS 환자는 면역 체계가 약해져서 2차 세균 감염에 취약합니다.
7. SFTS 예방
현재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SFTS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음은 몇 가지 예방법입니다.
진드기 물림 방지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치를 합니다.
야생 동물과의 접촉
SFTS 바이러스는 설치류 및 사슴과 같은 야생 동물로부터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아프거나 죽은 동물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 관리
특히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게 좋으며, 입었던 옷은 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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